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지 펀드 (문단 편집) ==== Global Macro ==== Global Macro 전략은 헤지펀드의 투자 전략 중 가장 광범위한 투자 범위를 가진다. 이 전략을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는 거시경제변수 전반을 특정한 계량 모델에 입력하여 통계적인 분석을 가한 뒤 금융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전망을 한다. 실질적인 투자는 그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전략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까지 투자 지역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으며 채권, 주식, 상품, 외환 등 해당 국가와 관련된 모든 자산을 거래한다. 따라서 투자 대상 국가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히 큰 편이다. 가장 큰 예로는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 펀드의 파운드화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 1990년 영국은 유로화 출범 이전에 유로존의 각 국가 간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자 하는 'EMS'라는 조약에 가입하였다. EMS는 페그환율제와 유사한 제도인 ERM을 운용하였는데, [[유럽 연합]] 회원국 간의 환율 변동은 2.25%, 달러 대비 환율 변동은 4.5%, 파운드화와 마르크화 간의 변동폭은 6%로 제한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1990년 독일이 통일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당시 독일은 서독 마르크와 동독 마르크를 1:1로 교환하는 병크를 저지른 데다가, 경제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독 지역을 부흥시키기 위해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게 되어 시중에 천문학적인 돈이 풀리게 된 것이었다. 이에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아 독일의 이자율이 상승하고 있었지만, 영국의 경우 경기 침체에서 막 탈출하여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 독일과 영국 사이의 환율에 EMS 기준을 넘어서는 상당한 괴리가 발생하게 되는데, 1992년 영국은 이를 막기 위해 이자율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결국 파운드화의 고평가를 수반하게 되었다. 이를 지켜보던 소로스는 파운드화가 곧 평가절하 될 것이며, 영국은행은 이를 막을 수 없으리라 확신한 뒤 엄청난 레버리지를 ~~땡겨~~ 동원하여 10억 달러 어치의 파운드화를 공매도하였다. 게다가 퀀텀 펀드가 들어갔다는 소식에 다른 많은 투자자들도 참여하는 등 파운드화에 대한 투매가 이루어졌고,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무려 15% 나 하락하였다. 이러한 매도 포지션은 영국의 EMS 탈퇴를 불러일으켰고, 퀀텀 펀드는 이 하나의 거래로 10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2천억원의 이익을 거두었다. 또한 당시 ERM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핀란드는 유로존에서 탈퇴했고, 스웨덴은 단기금리를 무려 500% 나 인상하는 등 소로스의 투기가 아니더라도 유럽 각국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이에 한때 독단적으로 인플레를 유발한 뒤 이자율을 마구 상승시킨 독일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기도 했다. 국가 단위로 어그로를 끄는 전략이다보니 아무래도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하는 헤지펀드들은 월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한테 욕으로 폭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